방제_시비(농약 및 비료) 35

2020, 고추방제 (7차)

어제(2020. 7. 3) 오후 5시경에 고추방제(7차)를 했다. 약제는 지난 5회 방제에 사용한 약제를 사용했다. 장마철인 지금, 비가 며칠간에 걸쳐 내릴것이 예보되어 서둘러 살충제와 살균제를 함께 방제했다. 오늘은 관주용 추비인 시그니쳐를 시비했다. 고추가 익어가고 첫번째 고추를 수확할 시기에 임박함과 동시에 장마철 병해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방제와 함께 추비를 시비하여 고추의 내병성을 강화하려는 의도인데 그 결과가 좋을지 궁금하다. 결과가 좋다는 것은 다른말로 하면 병이 오지 않고 고추가 장마철을 건강하게 견디면서 익어가는 것이다.

2020, 고추방제(6차)

고추의 웃자람을 방지하기 위해서 고추밭에 관주 주기를 2주 정도로 늘렸더니 칼슘 부족현상이 나타났다. 칼슘부족은 고추과실의 끝부분이 말라서 일명 배꼽썪음병이라고도 하는데 과실 끝딴의 칼슘공급이 가장 적은 부분이 말라가는 증상으로 나타난다. 이럴 경우 칼슘제재를 엽면살포하여 증상개선을 기대하는데 결국 작물이 필요한 성분은 뿌리를 통해서 섭취하는 법이므로 근본적인 대처법은 뿌리를 통해서 칼슘을 공급하고 작물 전체에 골고루 칼슘이 퍼지도록 하는게 최선이다. 그래서 농협구판장에서 하베스트 Ca18이란 관주용 칼슘제를 사다가 지난 주말에 칼슘을 보충해 주었다. 이 칼슘제는 흡수율이 높고 붕소와 마그네슘이 포함된 일종의 비료라고 보면된다. 관주용 비료를 점적시설로 공급할 때는 먼저 수분을 공급해주고나서 관주용 비료..

2020, 고추방제(5차)

살충제로 볼리암타고(신젠타, 125ml, 6+28), 모벤토(바이엘, 250ml, 23)과 살균제로 탄탄(경농, 나1+사1, 500ml)을 고압분무기로 방제했다. 볼리암타고는 나방, 총채벌레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한 말(20l)의 물에 10ml를 희석한다. 모벤토는 진딧물을 비롯한 흡즙성 해충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역시 물 한 말(20ml)에 10ml를 희석한다. 경농의 이란 제품은 작년에도 웹상에서 그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웠던 기억이 있는데 금년에도 마찬가지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올해에 구입한 제품은 비교적 제품정보가 상세하게 기록되었다는 점이다. 경농의 홈폐이지에서도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 의아하다. 탄저병 예방 및 치료 효과가 우수하고 약효 지속기간이 긴 점이 특장점이라고 한다. 이..

2020, 고추 방제 (4차)

지난 6월 1일 올린 4차 방제 관련 글이 삭제되었다. 2차 방제에 사용했던 약제(에이팜과 팡파레 에스)를 4차 방제에 사용한 점, 그리고 이번이 마지막 전동 분무기 방제라는 사실을 기록해 두었다. 그리고 전동 분무기와 관련된 이야기를 첨가했었다. 특히 분무기를 동절기에 보관할 때 대체로 바깥에 온도가 낮은 경우 동파가 될 우려가 있으니 미리 물을 잘 빼 두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던것 같은데..... 무얼 잘 못 눌러서 글이 사라졌을까? 그러나 한 줌의 정보나 경험이라도 궁금해 하는 사람이 반드시 있을것 같아 이전에 기록한 내용을 다시 정리할 필요를 느낀다. 정식 후 해충관련 방제는 빨리 시작하는게 좋다는 것, 그리고 정식 후 50일 이내까지는 4회 정도의 방제가 필요하며 이 때까지는 등에 짊어지는 방제..

2020, 고추방제(3차)

2020. 5. 18(월)요일에 바이러스 질환 관련 약제를 경엽처리한 후, 2일이 경과한 오늘 살충제를 3차 방제했다. 3차 방제에는 1차 방제에 사용한 약제(섹큐어와 세티스)가 다시 사용되었다. 방제 작업도 3년째 하다보니 나름 요령이 생긴다. 작년에는 1말 분량의 약제를 희석하여 고압 분부기를 통해서 방제를 했는데 방제 초기에는 약이 남는듯 했지만 어느때 부턴가는 약제가 부족해지는 현상을 경험했었다. 고추모가 아직 크게 자라지 않은 단계에서 고추에 도포되는 농약의 양과 고추가 제법 자라서 입과 줄기가 많아진 상황에서 도포되는 약제의 양이 달라지는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래서 올해에는 등에 지는 전동 분무기(1말 분량)를 사용해서 방제 작업을 하니 지금까지 약 5말 정도의 약제만으로도 방..

2020, 고추밭 살균제 방제작업

작년에 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사용을 권하며 준 바이러스 예방 및 살균 기능이 있는 친환경 유기농 약제이다. 이런 약제를 접하면 그 효과가 어떤지 검증된 자료가 부족해서 늘 답답했다. 대부분의 방제 약제는 살포 후 일정 시간이 자나서 그 효과를 확인할 수 있고 또 그 효과라는 것도 작물이 성장하는 경과를 보면서 비로소 심증을 굳힐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작년 부터 고추 농사에서 각종 충해를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인 방제의 필요성을 자각했고 또 같은 밭에서 불규칙하게 고추잎이 쪼글거리면서 결국 고사하는 역병이나 기타 바이러스 질환에 대한 위험성도 감지 했다. 그래서 나름 이런 저런 자료를 찾아보고 주변에 문의를 하는 과정에서 이 약제를 얻어서 갖고 있다가 쓰게 된것이다. 그나마 이 약제는 시장에서 정상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