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가 생장기간이 다른 작물에 비해 유독 길기 때문에 은근히 약을 많이 써야 하는 특징이 있는것 같다.
초기에 방제에 실패하면 한 달에 3번 정도 방제를 해야 해충을 잡을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충해를 입은 2차 피해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알려진 칼라병으로 전이되는 관계로 고추를 정식한 후에는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초기 방제에 전력을 기울이는게 좋을것 같다. 그리고 고랑과 밭 주변의 잡초는 될 수 있는한 너무 크게 자라게 방치하지 않는것도 필요할 것 같다.
7월 첫주의 방제(7월 9일)에 투입한 약제는 다음과 같다.
먼저, 탄저병약(살균제)으로 경농의 탄탄(그런데 이 약제는 경농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보니 이제는 판매가 되질 않는 것인지 제품 정보가 발견되지 않는다)을 처방받았고,
담배나방 방제용 살충제로 알타코아(팜한농)을, 진딧물과 총채벌레 방제용 살충제로 팬텀(농협케미컬)을 처방 받았다.
여기에 미량요소로 아미노산(아미노업, 500ml)외에 바이러스 질환인 칼라병의 확산방지를 위한 친환경 약제인 월드스타 액상을 처방 받아 2019년 7월 3일 방제작업을 완료하였다.
생각해보면 어떤 약제는 그 효과가 의심스럽기도 하고 실제 방제 후 그 효과를 확인할 방법도 없다.
가장 확실하기로는 대조군을 특정해서 방제를 한 부분과 방제를 하지 않는 부분을 나누어서 그 효과를 비교해 보는 방법이 있을 터인데, 농사를 짓는 입장에서 그렇게 하기는 어려운것 같다. 그런것은 농업연구기관이라면 가능할까.....
농사 짓는 사람은 작물이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이면 조급한 마음에 이런 저런 방제약을 문의하고 탐색하게 된다.
이외에 고추가 많이 달리기 시작하면서 부터는 대략 10일 간격으로 작년에 사용했던 관주용 비료(시그니쳐 20-20-20)을 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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