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그리고 오늘 3월 9일 이틀간에 걸쳐서 복분자를 심었다. 100평 짜리 비닐 하우스에는 330주, 130평 짜리 비닐 하우스에는 420주, 모두 750주를 심었다. 일에 요령이 있다면 하루일에 불과할 일이지만, 요령이 붙지 않은 나는 밭을 만드는 과정에서 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즉, 이랑을 2개로 만들기로 하니 폭 6M의 비닐 하우스에서는 관리기로 고랑을 판 후 밭두둑을 만드는 일이 고단했다. 결국 밭두둑은 고생스러운 삽질과 괭이질 과정이 추가되어야 했고, 그 밭에 점적시설을 하고 비닐을 덮는 일이 모두 고생스러웠다. 특히 나는 고추 재배의 경우에도 그렇고 대체로 밭두둑을 남보다 크게 만드는 편인데, 그래서 보통 사람들이 편리하게 비닐 멀칭을 하는 경우 보다는 늘 좀 고단함이 수반된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