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2

[텃밭농사] 마늘을 심다

오늘은 고구마를 거둔 텃밭에 마늘을 심었다. 고구마를 캐내고 나서 밭을 일구고 퇴비와 비료를 뿌린 후 1주일 정도를 기다리다가 어제는 비닐 멀칭을 했고 오늘은 오전에 아내와 함께 마늘을 심었다. 시골로 이사를 한 후 이 텃밭에는 늘 고구마와 마늘을 심어왔는데, 그 양이 가족들이 나누어 먹기에 좋을 만큼이라 한 해도 거르지 못하고 있다. 마늘을 대략 1000쪽이 넘게 심은것 같다. 대략 10접 남짓한 마늘을 수확할 것인데, 이 정도의 양이면 서울에 있는 가족들과 함께 나누어 먹을 양으로는 딱 맞는것 같다. 마늘을 심은지 20일 남짓. 마늘이 싹이 나서 자라고 있다. 농사를 하다보면 가장 신비로운 부분은 씨앗이 싹을 틔워서 그 존재가 식물로서 형태를 완성해 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다. 씨앗이 싹이 트고 떡잎이..

나의 이야기 2022.10.07

2022, 텃밭 마늘 수확 및 고구마순 이식

시골에 내려온 후, 집앞 텃밭에 마늘을 놓고, 마늘 수확이 끝나면 고구마를 심곤 했다. 이게 올 해로 4년째인데, 마늘이 겨울을 지내고 초여름에 접어들 때면 수확을 하고, 이내 밭을 정비해서 고구마 순을 심으면 이게 또 가을녁 추석쯤에 수확을 할 수 있다. 고구마는 마늘에 비해서 밭의 조건이 맞지 않아 생각 만큼 좋은 결실을 거두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땅을 그냥 내버려 두면 잡초만 무성하기에 어쩔 수 없이 매번 고구마순을 사다가 심어서 멀쩡하게 생긴것들은 골라서 서울의 가족들에게 나누어 주고, 다소 못생긴 것들은 겨우 내내 우리 군고구마 간식감으로 소비한다. 시골에서는 땅이 있으면 그냥 놀리기가 힘들다. 한켠의 작은 비닐 하우스에도 참깨와 서리태를 심고, 또 한 켠에는 파를 심고, 그외 꽈리 고추며 가지,..

나의 이야기 2022.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