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_시비(농약 및 비료)

2021, 탄저병, 역병 방제

sunis 2021. 7. 3. 14:56

장마가 시작된다고 한다. 

비가림 하우스는 강우에 따른 탄저병 피해의 염려가 적다고 하지만 전무한 것은 아니다. 예년의 경우를 참조하면 탄저병의 징후가 보이는 병증이 있는 고추, 그러니까 마치 나이테 같은 반점이 있는 고추가 보였던 적이 늘 있었다. 이것이 확산되느냐 진정되느냐는 방제작업에 달렸다. 그래서 장마가 시작된다는 일기예보에 맞추어서 어제(2021. 7. 2) 아침에 탄저병 예방을 위한 살균제 방제 작업을 미리 해두었다. 

 

약제는 다보인터내셔날의 균디스(다3)라는 약제를 사용했다. 이게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약제라고 한다. 250ml니까 탄저병과 역병에 모두 효과가 있다고 하여 20L의 물에 10ml~20ml의 희석 비율을 안내하고 있어서 대략 중간쯤에 맞추어서 350L의 물에  250ML의 약제를 희석했다. 앞으로 약 1주일간 비가 오락가락할것이라는 일기예보에 맞춘 탄저병, 역병 방제를 선제적으로 마친 것이다. 농사에서 방제 작업은 늘 선제적으로 하는게 맞는것 같다. 

 

살균제의 작용기작은 살충제와 다르다. 탄저병등에는 대체로 차,카,다,사의 작용기작 살균제를 방제에 사용하는데, 차,카류는 예방적인 기능에 특화되있고, 다,사류는 치료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니 비가 오기전에 살균제를 사용할 필요가 있을 때는 차,카의 작용기작 약제를 사용하고, 장마철에 탄저병의 위험성이 높아질 무렵에는 다, 사의 작용기작 살균제를 선택해서 방제를 하는게 맞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