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_시비(농약 및 비료)

2021, 불가사리 액비 관주

sunis 2021. 5. 25. 11:29

지난 주에는 유익미생물(EM)을 관주해 주었는데, 이번 주에는 오늘(5월 25일) 불가사리 액비를 미생물배양소에서 가져다 관주해 주었다. 불가사리 액비는 일반적인 비료성분외에 특히 칼슘성분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아, 신초, 전엽이 일정해지고 잎의 크기가 작고 두꺼워지며 절간이 짧아지고, 과실의 착과, 당도, 발색에 효과가 있고 각종 병충해에 강해지며 기피성이 생긴다는 등등의 좋은 효과에 관한 말이 열거돼 있다. 

 

 

나의 경우에는 20L 액비를 가져와서 우선 10L를 0.5T물탱크에 희석해서 관수시설에 연결하여 물과 함께 고추밭에 관주하는 방식으로 액비를 공급하고 있다. 그러니까 모터가 물탱크의 물을 점적 시설로 밀어낼 때 물탱크와 모터 사이에 작은 밸브를 하나 더 만들어서 액비공급을 위한 통로를 확보하여 작은 물탱크에 액비를 물에 타서 물과 함께 공급하는 방식을 취하는 것이다. 액비를 관주할 때는 물탱크의 밸브를 75%~50%를 개방하고 액비 관주용 밸브를 모두 개방하면 물과 함께 액비가 공급된다. 따로 복잡한 관주시설을 갖추지 않고도 액비관주가 가능한 방식이라 매우 편리하게 이용한다.

 

나는 앞으로도 EM외에 유산균, 고초균 등의 미생물을 관수시에 함께 공급하여 작물의 생육 촉진외에 장기적으로는 토양 개선 효과를 기대한다. 즉 고추재배 기간 중에 관수할 때는 액비나 칼슘제외 매주 1회 이상 미생물을 함께 관주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후 미생물 관주와 관련된 이야기는 특별한 내용이 없는 한 더 언급하지 않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