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구매계에서 1차 방제를 위한 약제를 사왔다.
총체벌레와 진딧물을 선제적으로 방제할 목적으로 내가 설계한 방제 약제를 샀다.
이번에는 우선 섹큐어와 세티스를 방제해 주기로 했다. 아직은 정식한지, 2~3주 남짓밖에 지나지 않았기에 방제는 등에 지는 충전분무기로 처리할 수 있을것 같다. 대략 3말 정도의 약제만 사용해도 될것 같다. 이게 고추가 제법 자라면 대략 5말 정도이상이 소요되고 이때부터는 별도의 약통에 물을 받아서 약제를 희석한 후 동력분무기로 방제를 해야 한다. 다섯번 이상씩 약을 타고 등에 지고 방제하는 것은 번거롭다. 그러다가 고추 수확기에 즈음해서는 10말에서 15말 정도의 약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 부터 방제작업은 매우 고단한 일이 된다. 키가 제법 자란 고추숲을 헤치고 다니면서 줄을 끌고 농약을 뿌리는 일은 방독마스크를 쓰고 하니 호흡기를 통해서 약제를 흡입할 일은 없으나 더위에 땀과 비산된 농약을 뒤집어 쓰는 일이 불가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텃밭에 심은 마늘의 잎에 황토색 점들이 번지는 증상이 있어 확인해 보니 <녹병>이라고 한다. 일종의 세균성 질병인데, 봄철에 일교차가 크면 비효가 떨어지는 5월을 전후해서 녹병이 걸린다고 한다. 그래서 약제를 찾아보니 아미스타 탑과 오티바가 마늘 녹병에 좋다고 해서 농협에서 찾으니 마침 없다고 하면서 카브리오 에이라는 약(살균제)을 추천한다. 그래서 그 약도 사왔다. 농사가 애 키우는것과 비슷한 면이 있는데, 무언가 탈이 나고 병이 생긴것 같으면 그걸 치료하거나 해결해 주어야 마음이 편해지기 때문이다. 시골에 이사오기 전에 가능하면 농약을 쓰지 않고 쓰더라도 친황경 제재를 쓰면서 최소한의 농약으로 농사를 지어보겠다고 다짐앴지만, 막상 농사를 지어보니 농약을 멀리하는것은 마치 아이가 아픈데, 자연치유를 기대하면서 아픈 자식을 그냥 두고 보는것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모진 부친이라면 그런 용기를 내 볼 수도 있지만 나처럼 모질지 못한 사람은 그렇게 할 수 없다. 그래서 가능하면 적절한 약을 구해서 정량을 정성껏 방제하기로 한다. 물론 같은 조건이면 친환경 딱지가 붙은 농약을 사곤 한다. 그런데 그것도 실제 가격이 특별할 뿐 효과면에서 어떤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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