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루베리 화분재배를 위해서 하우스 1개동의 고추를 일찍 정리하고 로타리 작업을 해서 평탄화를 한 후, 이 밭을 다지기 위해서 로라 작업을 했다. 1t가까운 무게의 기계가 진동과 함께 이동하면서 로타리 작업을 해 놓은 밭을 다지는 과정이 필요했다. 역시 모든 농사일이 처음에는 새롭고 낯설기에 불루베리를 크게 재배하는 사람의 조언을 받아 읍내에서 롤라를 빌리고 그 작업을 할 숙련된 인력을 청해서 밭 다지는 작업을 마쳤다. 이후, 이 밭에 제초망을 덮고 점적관수 시절을 한 후 화분을 배치해서 불루베리 묘목을 가져다 심어야 한다.
배지는 불루베리 전용상토(피트모스+펄라이트)를 구입했다. 다음 주 정도에는 불루베리 묘목을 가져다가 식재를 할 예정이다. 처음에는 한 줄에 50개의 묘목을 2열로 심을 수 있다고 계획했는데 막상 화분을 구입해서 일정한 간격을 유지한 채 배치해 보니 한 줄에 40개 정도의 화분을 놓을 수 있었다. 그리고 두 줄로 화분을 배치하니 공간이 넓어서 3줄 재배를 하기로 했다. 즉 한 줄에 40주씩 모두 120주의 묘목을 식재할 예정이다. 화분은 플라스틱 화분을 100개를 주문해서 받았는데, 120주의 식재를 위해서는 20개의 화분이 더 필요해서 이것은 따로 차광막으로 제작된 화분을 추가로 구입했다. 불루베리 농사가 초기 투자비용이 적지 않게 들어가는것 같다. 대체로 120주 정도의 묘목을 식재하기 위해서 들어가는 비용이 상토구입, 화분구입, 묘목구입외 제초매트 및 관수시설 자재, 그리고 이런 저런 부수 비용을 포함하니 500만원에 육박한다. 화분의 경우, 플라스틱 화분은 개당 1만원이 넘어가는데 비하여 내구성이 있는 반면 재질과 구조에 따른 문제점도 있다고 한다. 그외 부직포로 제작된 화분과 차광막으로 제작된 화분이 있는데, 이것들은 가격이 저렴한 장점은 있으나 재질의 특성상 시간이 가면서 산화하고 부식되는 단점이 있다. 이 문제는 획일적으로 시비를 가릴 문제는 아니고 각자의 상황에 따라 시의 적절하게 판단할 부분이다. 나의 경우, 애초에 플라스틱 화분으로 100주를 식재하려했으나 이후 120주를 식재하게 되어 불가피 하게 부족분은 차광막으로 보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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