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_시비(농약 및 비료)

2021, 밭 만들기 위한 토양혼화제 구입

sunis 2021. 3. 17. 12:03

밭을 만드는데는 기비를 뿌리는 것과 토양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약제의 투입이 필요하다.

고추밭을 만드는데 필요한 비료(기비)는 준비가 되었는데, 약제는 검토를 거쳐 오늘 구입해 두었다.

토양살충제로는 모캡(2kg,농협케미칼) 3개, 세티스(1kg,팜한농) 3개, 토양살균제는 땅지기(2kg, 아다마 코리아) 4개를 사왔다. 그외 입상붕사외에 검정색 유공 고추필름(40cm 간격)까지 사왔다. 총채벌레 방제를 위한 토양혼화 처리용 약제는 총채싹외에는 달리 찾을 수 없는데 농협에서는 총채싹(1kg, 팜한농)을 준비하지 않아서 따로 인터넷으로 주문을 했다. 

 

농사를 시작할 때 밭을 만든다고 할 때 대게는 밭을 갈고 비료를 뿌려주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밭을 만드는 것은 작물을 기를 땅의 조건을 최상의 조건으로 만드는 것이므로 토양에서 월동하여 날이 풀리면서 나타나는 해충과 토양에 숨어있던 해로운 균류를 처리하는 것도 신경을 써야할 부분이다.

세티스는 예년에도 사용하던 진딧물을 예방하기 위한 약제이고, 모캡은 뿌리혹선충과 나방류에 대비한 약제이다. 총채벌레를 위한 토양처리용 약제는 현재로는 총채싹외에는 없다.

 

그외 땅지기는 토양살균제로서 탄저병과 흰비단병 등을 예방하기 위한 약제이다. 특히 땅지기는 이번에 농협에서 처음 찾아서 구입한 약제인데 주성분은 테부코나졸로서 이후 약효에 따라서는 이름이 달라도 성분표를 기준으로 약제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정식전 두둑에 처리하라고 한다. 4kg이면 우리 고추밭의 두둑처리에 적합할 것 같다. 아울러 이 땅지기는 오디밭에 균핵병 예방을 위해 토양에 전면 산포 후에 스프링쿨러로 수분을 공급하여 토양소독의 효과도 기대하고 사용해 보려 한다.  

 

 

 

궁금한것은 참지 못하는 성격으로 위 농약의 제조사가 아다마 코리아란 것이 생소해서 이리저리 찾아보니 이스라엘의 다국적 농약회사인것을 알게 되었다. 이스라엘의 농업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이고 그와 관련된 농약, 비료, 기타 관계용품의 기술력과 품질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 우리 나라에서는 생소한 편인데 이 약제의 사용을 계기로 이 회사의 좋은 제품이 좀 더 많이 소개되기를 기대해 본다. 농협이나 농약사에 가면 늘 보이는 회사의 늘 같은 농약 보다 좀 생소해도 새로운 약들이 더 많이 소개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