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_시비(농약 및 비료)

2020, 고추방제(3차)

sunis 2020. 5. 20. 10:46

2020. 5. 18(월)요일에 바이러스 질환 관련 약제를 경엽처리한 후, 2일이 경과한 오늘 살충제를 3차 방제했다.

3차 방제에는 1차 방제에 사용한 약제(섹큐어와 세티스)가 다시 사용되었다. 방제 작업도 3년째 하다보니 나름 요령이 생긴다. 작년에는 1말 분량의 약제를 희석하여 고압 분부기를 통해서 방제를 했는데 방제 초기에는 약이 남는듯 했지만 어느때 부턴가는 약제가 부족해지는 현상을 경험했었다. 고추모가 아직 크게 자라지 않은 단계에서 고추에 도포되는 농약의 양과 고추가 제법 자라서 입과 줄기가 많아진 상황에서 도포되는 약제의 양이 달라지는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래서 올해에는 등에 지는 전동 분무기(1말 분량)를 사용해서 방제 작업을 하니 지금까지 약 5말 정도의 약제만으로도 방제가 가능하다. 그러니까 농약 사용량이 작년에 비해서 방제단위당 1/2로 줄어든 것이다. 그러니 약제의 교차 살포도 1회차 약제를 3회차에 사용할 수가 있게되었다. 다음번 4회차 방제까지는 이렇게 등에 지는 전동분무기로 방제가 가능할 것 같다. 이후 5회 차 정도부터는 부득이 고압분무기를 통해서 방제를 하는게 좋을것 같다.  

 

방제 수단(등에 지는 전동분무기와 고압분무기)을 달리하는 기준은 고추모의 방아다리 부분의 유인과 고추와 줄을 고정하는 작업을 한 다음 단계, 그러니까 그 위에 2차 유인줄을 설치하는 무렵 전후에는 고압분무기를 사용하는것이 편리하고 그 이전까지는 등에 지는 동력분무기가 농약도 적게 들고 또 실제 고추모에 도포되는 농약의 양도 균일하게 되는 장점이 있는것 같다. 그러니까 자신의 신장에 맞추어서 고추가 허리 높이 이상으로 자라면 등에 지는 분무기로 방제하는 것은 힘들것 같다. 다음번 4차 방제는 대략 7~10이 경과한 시점에 바이러스 질병관련 방제를 한 후 행하면 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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