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일 올린 4차 방제 관련 글이 삭제되었다.
2차 방제에 사용했던 약제(에이팜과 팡파레 에스)를 4차 방제에 사용한 점, 그리고 이번이 마지막 전동 분무기 방제라는 사실을 기록해 두었다. 그리고 전동 분무기와 관련된 이야기를 첨가했었다. 특히 분무기를 동절기에 보관할 때 대체로 바깥에 온도가 낮은 경우 동파가 될 우려가 있으니 미리 물을 잘 빼 두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던것 같은데.....
무얼 잘 못 눌러서 글이 사라졌을까?
그러나 한 줌의 정보나 경험이라도 궁금해 하는 사람이 반드시 있을것 같아 이전에 기록한 내용을 다시 정리할 필요를 느낀다. 정식 후 해충관련 방제는 빨리 시작하는게 좋다는 것, 그리고 정식 후 50일 이내까지는 4회 정도의 방제가 필요하며 이 때까지는 등에 짊어지는 방제기를 사용해서 한 발 한 발 직접 고추모를 확인하면서 꼼꼼하게 방제작업을 하는게 방제 효과도 좋고 농약 사용의 낭비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해 두고 싶다.
그리고 이것은 이전 글에서 따로 언급하지 않았던 내용인데 방제시 가능하면 고글(안경)과 방진, 방독 마스크를 착용하고 꼼꼼하게 방제작업을 하는게 좋을것 같다는 말을 꼭 해두고 싶다. 나의 경우는 3M의 방진방독 마스크를 사서 방제시에 착용한다. 애초 이 마스크를 따로 구입한 이유는 안경을 끼는 형편에서 일반 방진마스크를 사용하면 숨이 차면서 안경에 습기가 서리는 것이 아주 불편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치 방독면을 방불케하는 방진방독 마스크는 차폐도가 높아서 땀이 차고 숨이 가빠도 안경에 습기가 서리는 경우가 없다. 그러니 자연 비산되는 농약이 침투할 가능성도 적을 것이라고 믿는다.
다음 불로그가 바뀌고 난 후 아직 적응이 빨리 이루어지지 않아서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있다.
글이 지워져서 새롭게 쓴 김에 다음번 방제와 관련하여 새로 구입한 약제와 방제 계획을 추가로 기록해 둔다.
다음번 부터는 고압분무기로 방제를 해야 하기에 25말 분량의 약제 조합을 2 종류로 했다. 그러니까 5차 방제부터는 12말 반 분량의 약을 희석해서 고압분무기로 방제할 것이다. 이 때는 부득불 아내가 아래쪽에서 약줄을 잡아주는 일을 거둘어야 한다.
총채벌레와 나방 그리고 진딧물 등의 방제와 역병등의 예방을 위한 약제 조합으로
1) 볼리암타고(신젠다)와 모벤토(바이엘), 그리고 탄탄(경농, 살균제)
2) 엑설트(동방아그로)와 세티스(팜한농), 그리고 벨리스플러스(경농, 살균제)를 구성했다.
여기에 농협에서는 약효를 증진할 목적의 전착제로 더블업을 권해서 함께 사왔다.
5차 방제부터는 고압분무기로 약제를 다소 많이 사용하게 되는 관계로 살충제와 살균제를 동시에 방제하기로 했다. 위의 약제 구매량은 모두 4회의 방제가 가능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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