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_시비(농약 및 비료)

2020, 추비 및 영양제

sunis 2020. 7. 11. 23:14

방제에 신경을 쓰고 그 기록을 정리하다 보니 그간 추비를 위한 관주용 비료와 칼슘제 등의 보충에 관한 기록을 따로 남기지 못했다. 추비목적의 관주용 비료는 시그니쳐(20-20-20)를 고추가 익어갈 무렵부터 시비했다. 지금까지 2번을 관주로 시비했다. 고추가 익어가기 시각하는 시기가 대략 정식 후 2개월이 지나서 3개월 전후한 시기가 되는데 이 때 추비 목적의 관주용 비료는 질소와 인산, 칼리의 균형이 균일한 것을 선택해서 시비했다. 점적호스를 통한 관주시에는 대체로 이른 아침에 먼저 5분 정도 물을 공급하여 토양이 습기를 머금은 후 비료를 관주한다. 이 때는 비료와 함께 물을 공급하는 것이므로 비료의 공급이 끝난 후에도 적정한 수준의 물을 공급해서 고추가 뿌리를 통해서 추가로 공급한 비료성분을 원활하게 흡수하도록 하는게 좋을 것 같다.

 

영양제는 따로 공급한 것이 없다. 단지 날씨가 더워지는 6월 부터는 칼슘의 공급에 유의해야 할것 같다. 즉 고추가 제법 달리기 시작하고 고추모가 왕성하게 성장하는 시기에 수분 공급이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대체로 칼슘부족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이럴 경우, 고추모가 아직 많이 성장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분부기를 통해서 칼슘제를 엽면시비하는 방식을 취할 수도 있지만, 경험상 칼슘공급도 관주를 통해서 하는게 효과가 높은것 같다. 칼슘제는 하베스트Ca18이란 제품을 선택했는데, 이것은 붕소를 비롯한 미량요소가 포함되있는 것으로 대략 100평에 1kg정도의 양을 물에 녹여서 공급해 주어야 한다. 관주 시스템은 처음부터 일괄설계가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대체로 물을 공급하는 급수라인에 액비를 공급하는 라인을 추가하는 장치를 하게 되는데 비료도 그렇고 기타 칼슘제나 영양제의 경우에도 액상이 아닌 입상제품일 경우 물에 잘 용해시켜서 공급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는 작은 양동이에 비료나 칼슘제 등을 공급량 만큼 덜어서 담은 후, 물에 미리 용해시켜서 별도의 약액을 담는 작은 탱크(0.5T)에 희석비율에 맞추어 물에 희석하여 공급한다. 비료등을 공급할 때는 급수탱크의 밸브를 반 정도 잠가서 물의 공급량을 줄이면서 별도의 비료탱크의 액비가 물과 함께 공급되도록 한다.

 

현재(2020. 7. 11)까지 추비는 2회, 칼슘제의 공급도 2회 정도 해주었다. 칼슘제의 경우에는 관주하기 전에 먼저 한 번 엽면시비를 한 적이 있으니 칼슘공급은 모두 3회가 이루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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