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고추방제 (8차)

지난 주말 부터 오락가락하던 장마비가 주초에는 3일 연속 제법 많이 내렸다.

오늘은 비가 그친 후 비교적 화창한 날씨가 예보되어 아침 일찍 고추밭에 살충제와 살균제 방제를 실시했다.

지난 6차 방제에 사용했던 약제를 이번 8차 방제에 사용했다. 

 

그러니까 나방약으로 엑설트(동방아그로, 5), 진딧물약으로 세티스(팜한농, 29)를 그리고 장마기 잦은 강우와 높은 습도로 탄저병과 역병등에 대비하기 위해서 살균제로 벨리스플러스(경농, 다2+다3)을 25말 분량의 약제를 구입하여 지난 6차 방제시에 12말 반 만큼의 분량을 방제하고 이번에 나머지를 방제한 것이다. 아직까지 큰 문제는 없는데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게 담배나방의 피해가 보이는 것이다. 고추과실에 작은 구멍이 보이고 고추가 점점 괴사되어가는 피해증상을 보이는 고추가 제법 보여서 6차 방제부터는 나름 방제를 했다고 생각하는데 그 때 가해를 입은 것들이 적지 않은것 같다. 더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할것 같다. 경험상 7월에 접어들어서 부터는 담배나방에 대해서 선제적인 예방적 방제를 실시하는것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