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추씨를 파종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서리가 내렸고 안개가 짙게 서려있었다. 고추씨 파종하는데 특별히 좋고 나쁜 기상조건은 아니었다. 다만 인상에 남을 특이한 겨울 날씨였다.
원래는 내가 직접 씨를 불리고, 또 열선을 깔고 모판 준비도 해야 하지만 경험이 없는 관계로 봉촌의 경험있는 선배의 지도편달(?)을 받아 그분의 하우스에서 파종을 했다.
2개동 비닐하우스 200평 남짓한 곳에 심을 고추니 모판이 고작 4개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솔직히 설레는 마음을 가누기 힘들었다.
파종 후 보온을 위해 부직포와 비닐, 그리고 모포를 덮어씨우는 과정을 꼼꼼한 선배의 설명을 들어가면서 파종을 마쳤다. 일련의 과정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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