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이야기

2020, 고추이식 후 2주

sunis 2020. 2. 21. 19:12

모판에서 싹을 틔운 고추를 포트에 하나씩 이식한 지 2주가 지났다. 

이식할 무렵 떡잎외에 본엽이 2개씩 나기 시작했는데 2주가 지난 지금 본엽이 크고 그 위로 다시 2개씩의 잎이 새로 나오는 모습이 보인다. 고추 이식은 최초 이식 후 뿌리가 상토에 활착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 이후에는 대략 이식한 후 4주간이 지나서 상토의 비효가 떨어질 즈음 부터는 적정한 비료 및 영양제를 주의 깊에 보충하면서, 따뜻하고 습도가 높은 모종 재배지에서 충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는 고추모의 상태가 특별하게 나쁜 부분은 보이지 않는다.

2월 7일의 고추이식 때 찍어서 포스팅했던 고추모의 사진과 오늘 찍은 고추모의 사진을 비교하면 그 성장세의 괄목상대한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깨알 같은 고추씨가 싹을 틔운 상황에서 점차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면 생명의 치열함과 집요함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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