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고추농사를 위한 밭만들기는 지난 겨울부터 시작되었지만 4월 17일 경 정식을 염두에 두고 오늘 1차 로타리 작업을 했다. 즉 어제까지 유박과 칼슘유황, 황산가리 비료외에 토양개량제인 뉴트리 세이브를 비료살포기를 이용해서 뿌린 후 스프링쿨러를 통해서 물을 뿌려두었더니 오늘 이장이 트랙터를 가지고 와서 밭만들기 위한 로타리 작업을 해주었다.
유박은 예년에 비해 다소 적게 시비한 셈이다. 100평밭에 4포씩, 그리고 150평밭에 6포를 뿌려주었으니 예년에 비해 대략 30%정도는 감량을 한 셈이다. 칼슘유황비료도 100평 밭 2개동에 각 1포(20kg)씩, 그리고 150평 밭에는 1.5포(30kg)을 뿌렸고 황산가리는 3개동 350평 밭에 2포(40kg)을 나우서 뿌렸고, 토양개량제인 뉴트리 세이브(60kg)를 나누어 뿌렸다. 나는 매년 토양 분석을 통해서 적정 시비 설계를 하는데 이 때는 가급적 복합 비료보다는 단비를 중심으로 기비량을 설계한다. 이 방식이 내게는 지난 3년의 농사 경험에 비추어 편리하다. 참고로 엔진으로 작동하는 비료살포기는 기계만 13kg에 달하고 여기에 20kg내외의 비료를 넣으면 연로한 사람이 짋어지고 사용하기에는 다소 힘에 부칠것 같다.
이제 4월 17일을 고추정식일로 예정하고 있으니 마지막 로타리는 4월 5일 경(로타리 적전에 입상과석60kg 을 살포)에 한 후 두둑 성형을 하고 이후 , 점적테이프 설치 및 토양살충제와 토양살균제 그리고 붕사 등을 뿌린 후 4월 10일 경에 두둑에 비닐멀칭을 해서 밭을 완성해야 할 것 같다. 2021년 고추 농사가 이제 코앞에 임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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