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이야기

고추모 이식을 위한 준비물

sunis 2019. 2. 4. 20:57

고추씨는 농네 선배의 하우스에서 싹을 틔워 기르지만 모종판에 이식(가식)해서 2개월 정도 기르려면 준비할 것이 있다.

작년에는 마을 선배가 아무 경험도 없는 우리의 고추를 가식까지 해서 자신의 하우스에서 정식전까지 길러 주었지만, 금년에는 모종만 싹을 틔워서 포트에 이식하기 전까지만 길러달라고 했다. 이후 2개월의 고추모 기르는 것은 온전하게 나의 책임으로 하고 싶었다.  


대략 3,000개 정도의 고추를 본 밭에 심을 예정이므로 육모를 위한 공간은 비닐하우스 안에 40구 포트 4개을 1열로 하여 대략 25열 규모면 4,000주의 고추모종을 기를 수 있으며, 이 정도를 고추모를 위한 육모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에 필요한 것들이 소소하게 있는데, 먼저 고추모를 이식해서 기를 40구 포트는 마을 선배가 작년에 쓰던 것을 쓰라고 100개 정도를 주었다. 그외에 보온을 위한 터널용 강선활대(210mm~240mm)가 대략 15개에서 20개 정도 필요할 것이고, 보온을 위한 덮개(폭3m 길이 20m)가 필요할 것이며, 바닥에 비닐위에 깔아야 할 부직포(폭180mm)가 필요할 것 같다. 그외 바닥에 깔 비닐과 터널을 덮을 비닐은 작년에 비닐 하우스 비닐 교체를 하고 남은 비닐을 사용하면 될 것이다. 설연휴를 지나면 이런 것들을 농기구점에서 구입해 두고, 2월 15일을 전후하여 가식 하기 전까지 육모장을 소독하고 청소하는 일을 해야 한다. 설이 지나면 사실상 농사가 시작이다.  


 



    위 사진은 구글검색(이미지)을 통해 인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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