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농사는 늘 바쁘다.
올 해 고추 농사를 위한 고추씨의 파종을 마쳤다. 2020. 1. 17(금) 고추씨를 파종했다.
지난해에는 고추씨를 3봉을 파종했는데, 올해는 2봉만 파종했다. 대략 2000주가 약간 상회하는 양이다.
150평 하우스는 작년에 처음 고추농사를 시작했기에 올 해 4줄 이랑을 만들계획이고, 100평 하우스 2동은 작년과 달리 3줄 이랑을 만들 계획이다. 농사는 욕심을 많이 내는것 보다는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알고 그 범위내에서 최선을 다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작년에는 대략 건고추 1500근 정도를 수확했다. 올해도 350평 밭에서 건고추로 1500근 정도의 수확을 기대 한다.
예년과 다른 점이 없기 때문에 금년에는 고추씨 파종사진을 별도로 자세하게 기록하지 않았다.
고추는 파종 후 본밭에 정식할 때까지 대략 90일 내외의 시간을 모를 기르는 시간이 긴 농사다.
1월 17일에 파종한 고추가 발아하여 본엽이 2개 정도 나오는 시기에 포트에 이식하는데,
금년의 경우 대략 2020. 2. 7 을 전후해서 모를 이식할 예정이다.
이식한 고추모는 다시 2개월 정도 기른 후 4월 15일을 전후해서 본밭에 정식할 것이다.
고추모 기르는데 가장 힘든 부분이 이식한 모를 2개월 정도 기르는 것이다. 이 기간은 상토의 비효가 떨어지면 대략 이식 4주 후부터는 비료도 주어야 하고, 또 포장내의 온도에 따라 충해(진딧물 등)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한다. 작년의 경우, 나는 고추모에 비료도 주지 않고 방제도 염두에 두지 않다가 이식 5~6주 부터 고추모 성장이 부진하고 게다가 진딧물도 발생해서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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