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텃밭은 마늘과 고구마를 번갈아 심는 노지밭이 있고, 50평 남짓한 작은 비닐하우스에서는 깨와 콩을 주로 심고 일부에는 수박과 토마토 등을 심는 텃밭이 있다. 고추 정식을 마친 후 비닐하우스에 콩과 깨를 심고 수박 모종과 토마토, 오이 모종을 사다가 심을 요량으로 밭을 만들었다. 트랙터가 들어와서 로타리를 칠 수 없는 관계로 미리 삽질을 해서 쟁기질을 한 효과를 냈고 오늘을 기술센터에서 관리기를 빌려와서 흙을 곱게 갈고 퇴비와 비료를 뿌려 주었다. 대략 10여일 후에 이곳에 작물을 심을 것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시골의 농사일이라는게 머리로 생각할 부분이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몸에 일이 익어야 그 일이 어색하지 않게 효율적으로 행해진다는 것이다. 오늘 밭 만들기는 매우 만족할 만하게 잘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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