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으로 이사한 후 매년 복분자주를 담궈왔다. 오늘도 이장이 재배한 복분자 10kg을 사다가 복분자주를 담궜다. 매번 자료를 정리했지만 사람마다 다른 말이 있어 내 자신이 오락가락하다 보니 나름의 확신이 있는 자료를 갖지 못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소주의 양과 설탕의 양인데, 이것은 거의 모든 집 마다 다 다르다고 해야 할듯하다. 그래서 내가 지난 4년동안 담궈왔던 복분자주는 매년 맛이 달랐다. 그런데 비교적 작년의 경험을 반추해서 금년 복분자주를 담근 자료를 요약해 두기로 한다. 복분자 10KG에 1.8L 용량의 25% 소주(21%소주도 있다) 14병, 설탕은 2.5KG을 넣어 복분자주를 담궜다. 올해는 5KG씩 나누어서 2개의 용기에 나누어 담근점이 특이사항이다. 설탕의 양을 결정하는데는 담금주의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