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이야기 138

2019, 고추씨 파종

고추 농사는 모종농사가 절반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파종해서 싹을 틔우고 모종을 길러서 포트에 이식한 후 다시 정식할때까지 거의 90여일이 걸린다. 그 기간에 건강한 모종을 길러서 본 밭에 정식을 해야 이후 고추농사가 안정적으로 시작되는 것이다. 작년에도 그랬지만 금년에도 얼마 안되는 고추 농사라 파종을해서 모종을 만드는 일은 아랫집 선배가 주도해서 도와주셨다. 대략 4월 10일을 정식일로 잠정하여 예상하고 있다. 그때까지 고추 모종이 잘 자라도록 돌 보는 일은 그렇게 쉽지는 않다. 그러데 한가지 확실한것은 농사짓는 사람의 정성이 많이 들어갈 수록 결과가 좋아질 확률이 높아지는 거이다. 우리 고추는 모판 5개에 3봉의 고추씨를 나누어 파종했다. 1봉당 대략 1,200개의 씨가 있다고 하는데, 대략 발아확률..

농사 이야기 2019.01.21

비가림 고추 적정 관수 및 추비

금년 처음하는 비가림고추 농사에서 무지한 탓에 미숙한 시행착오가 있었다. 가장 궁금한것은 관수를 어떻게 해야 적정한것인가였는데, 이에 대해서는 정확한 자료를 찾기 어렵다. 아마도 각각의 밭 마다 그 조건, 즉 토양 및 통수성 등이 달라서 획일적인 기준을 정하기 어렵기 때문인것 같다. 그래서 처음에는 노지 고추를 하우스에 심어서 너무 크게 자랄터이니 물을 너무 많이 주지 말고 비료도 많이 주지 말라는 주위분들의 조언에 충실했는데, 시간이 가면서 고추가 달리고 성장하면서 칼슘부족현상에 따른 불량과의 등장이라는 문제에 직면했었다. 그래서 원인을 알고 난 후, 부랴부랴 수분을 보충해 부고 칼슘제를 엽면시비하는 등 부산을 떨었다. 그 결과 문제점을 좀 더 정확하게 알게 되었고 증상도 호전되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아..

농사 이야기 2018.07.09